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일본
2022 카타르 월드컵 일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2회 연속 16강 진출에 도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한국시간으로 12월 2일 오전 4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스페인과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1승 1패를 기록 중인 일본은 이날 스페인과 최소한 비겨야 16강 진출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E조에서는 스페인이 1승 1무, 일본과 코스타리카 1승 1패, 독일 1무 1패로 혼전인 상황입니다.
네 팀 모두에 16강 진출 가능성이 남은 가운데 일본은 이날 스페인에 패할 경우 탈락이 확정됩니다.
만약 비기면 같은 시간 열리는 독일과 코스타리카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거나 독일이 패배해야 합니다.
또한, 독일이 이기되 한 골 차로 승리한 뒤 일본과 다득점을 따지는 상황이 돼야 일본에 16강 희망이 생기게 됩니다.
물론 일본이 마지막 3차전에서 스페인을 꺾으면 16강에 자력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만일 일본이 이번 대회 16강에 진출하면 AFC 소속 국가로는 최초로 월드컵 2회 연속 16강에 오르게 됩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의 16강 도전사
1986년 이전에는 아시아 국가가 2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사례가 없었습니다.
또한,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로는 2회 연속 16강에 오른 아시아 국가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시아 소속 국가들의 16강 진출 사례는 사우디아라비아(1994년), 한국(2002년, 2010년), 일본(2002년, 2010년, 2018년) 등 3개 나라가 전부인 상황입니다.
일본은 이번 대회 1차전에서 ‘전차 군단’ 독일을 2-1로 꺾고 상쾌하게 출발하였습니다.
하지만, 코스타리카와 2차전에서 0-1로 덜미를 잡혀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황입니다.
스페인을 상대로 비기더라도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2골 이상 이기면 탈락하는 만큼 일본으로서는 스페인전 에서 반드시 승리를 가져가야 합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국가 최다 승리기록
일본은 아시아 국가의 월드컵 본선 최다 승 기록에서도 대한민국과 경쟁 중에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2차전까지 나란히 6승으로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승수를 챙기고 있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2차전이 끝난 지금 대한민국이 6승 10무 20패, 일본은 6승 5무 12패를 각각 기록 중에 있습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은 포르투갈, 일본은 스페인 등 유럽의 강호들과 경기를 남겨 승수 추가 가능성은 크지 않은 편 입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다른국가들
1차전에서 일본에 일격을 당한 독일은 스페인과 2차전에서 0-1로 끌려가다 1-1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이날 코스타리카를 꺾으면 스페인 일본의 3차전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에 진출할 수 도 있는 상황입니다.
F조의 FIFA 랭킹 2위 벨기에는 지난 2018년 러시아 대회 준우승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16강 진출에 도전하게 됩니다.
모로코와 2차전에서 0-2로 패배, 1승 1패를 기록 중인 벨기에는 이날 크로아티아를 이겨야 16강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크로아티아와 모로코는 나란히 1승 1무 입니다.
모로코는 이미 탈락이 확정된 캐나다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기 때문에 벨기에로서는 크로아티아를 이겨야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팀 내 불화설마저 나도는 가운데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는 29일 기자회견에서 “내부 문제는 없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